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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브로드웨이 42번가' 최정원, "주인공과 같은 경험 있어…내 꿈을 이뤄준 작품"

입력 2017-07-1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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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_브로드웨이42번가 제작보고회

 

배우 최정원이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제작발표회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줄리안마쉬 역을 맡은 김석훈, 이종혁, 도로시브록 역을 맡은 최정원, 배해선, 메기존스 역을 맡은 전수경, 김경선, 페기소여 역을 맡은 오소연, 전예지, 빌리로러 역을 맡은 에녹, 전재홍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정원은 "28년 전에 페기소여와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다"라며, "첫 작품 이후 '가스펠'이라는 작품의 오디션을 봤는데 쟁쟁한 선배님들이 계셔서 할 수 없었다. 하지만, 계속 연습실에 찾아가고 지켜보며 언젠가는 꼭 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참관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에게는 행운이지만 선배님이 사고로 공연 2주 전에 하차를 하게 돼서 스물한살 때 그 작품 오디션을 보게돼서 페기소여와 같이 주인공으로 2주만에 연습을 마치고 공연에 올라간 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최정원은 "항상 그 이후부터는 주인공이 아니어도 대사를 다 외워 놓거나, 상대역 대사를 외워서 그 역할을 대신하기도 한다"라며, "이런 것들은 내게 좋은 자료가 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정원은 "제게 있어 '브로드웨이 42번가'는 꿈을 이뤄준 작품이고, 이 작품으로 여자주인공 페기소여는 저와 같은 경험을 통해 관객에게 환호와 박수를 받는다"며, "이 작품은 자신이 준비된 상황이라면 항상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희망을 주는 해피엔딩 뮤지컬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1년간 사랑 받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현재 영국 런던에서 공연 중인 버전과 동일한 뉴 버전으로 검증된 제작진과 뉴 캐스트로 구성, 역대 최고 레벨의 탭댄스와 화려한 군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8월 5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최민석 기자 yullir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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