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조대엽 낙마, 네티즌…“야당이 모든 걸 다 얻을 수는 없는 법”

입력 2017-07-14 00:42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조대엽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조대엽 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32일 만인 13일 자진해서 사퇴했다.

조 후보자는 지난달 11일 지명발표 때부터 음주운전 사실을 '셀프고백'하면서 일말의 불안감을 내포한 채 국회 검증 과정에 돌입했다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와 언론의 검증을 거치면서 조 후보자는 스스로 밝힌 음주운전 사실 외에도 크고 작은 결함을 노출했다.

조 후보자는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 고려대 교수 감금 사건으로 출교조치를 당한 학생들과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고 해명했으나, 해당 학생들이 조 후보자와 술을 마신 적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거짓 해명 논란이 불거졌다.

여기에 조 후보자가 지난해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학생들에게 막말한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조 후보자는 급격히 수세에 몰렸다.

고려대 교육방송국이 공개한 동영상에는 조 후보자가 학생들에게 "여기서 무슨 논의가 되고 있는지 니들은 모르잖아. 끝나야 알려줄 것 아니야"라고 반말로 소리치는 모습이 담겼다.

학생들이 "반말하지 말아 달라"고 하자 조 후보자는 "아이고, 예 학생님들"이라며 비꼬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help****) 차라리 송영무가 낙마하고 조대엽이 임명됐으면 찬성하는데” “(luke****) 도대체 조대엽의 낙마 이유가 뭐냐?” “(akdk****) 문재인 정권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인사가 조대엽인데” “(예의*****) 어차피 야당이 모든 걸 다 얻을 수는 없는 법. 다시 한 번 문재인 정권의 독선에 제동이 걸렸고, 또 장관 자격이 없는 인사가 하나라도 더 걸러졌다는데 일단 의의를 찾고자 함”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