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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5개 시ㆍ군 주민행복사업 한 뜻

포항ㆍ경주ㆍ영덕ㆍ울진ㆍ울릉 주요관광지 상생협력 강화

입력 2017-07-0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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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ㆍ경주ㆍ영덕ㆍ울진ㆍ울릉 등 5개 시ㆍ군이 2015년 11월 결성한 ‘경북 동해안 상생협의회’를 통해 추진 중인 ‘동해안 관광 및 공공시설 공동 활용’ 사업이 지역 주민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5개 시·군 간 주요 관광지 및 공공시설 이용요금을 지역민과 동일하게 할인 적용해주는 것이다. 지난해 포항 화장장, 포항 크루즈, 경주 양동마을에 이어 올해는 영덕군 전동휠 체험장 및 고래불 국민야영장, 울진군 성류굴, 울릉군 태하향목 모노레일 외 4개소까지 추가 할인된다.

특히 타 시ㆍ군 요금을 적용해 40만 원에 포항 화장장을 이용해왔던 영덕ㆍ울진ㆍ울릉군민들은 포항시 조례 개정을 통해 포항시민과 동일요금인 5만 원에 이용할 수 있게 돼, 지역민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됐다.

이는 행정 구역을 넘어 생활권에 기반한 지역 정책으로 주민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의 광역화를 통해 정책의 주민 체감도를 향상하고, 지역 자원을 공동 활용해 중복투자와 과잉경쟁을 예방하는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비용 절감 및 효율성 제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북 동해안 5개 시ㆍ군은 현재 운영 중인 상생협의회를 통해 주민체감형 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항 = 송지나 기자 sjna111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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