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문화 > Book

하루키는 30대 男, 김영하는 30대 女독자에게 인기

입력 2017-07-07 18:47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일본의 인기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30대 남성들에게, 최근 tvN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에 출연 중인 작가 김영하 씨는 30대 여성 독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올여름 소설시장 최고 화제작인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의 신작 ‘기사단장 죽이기’를 예약구매한 독자의 성별과 나이를 분석한 결과 30대 남성이 28.2%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30대 여성이 19.9%, 40대 여성이 40대 여성이 16.0%로 뒤를 이었다. 40대 남성은 15.8%였다. 성별로만 보면 남성이 56.3%, 여성 43.7%였다.

지난 5월 출간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잠’도 30대 남성 독자가 22.2%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30대 여성(19.6%), 40대 여성(19.3%)이었다. 전체 연령대를 합치면 여성(53.5%)이 남성(46.5%)보다 많았다.

이들 두 작품과 함께 소설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김영하 소설집 ‘오직 두 사람’은 30대 여성이 25.8%, 40대 여성 24.3%로 30∼40대 여성 독자가 절반을 넘었다. 30대 남성은 15.5%, 40대 남성은 8.9%에 그쳤다. 성별로는 여성이 67.0%로 압도적이었다.

‘오직 두 사람’은 지난 5월말 신작 출간 직후부터 작가가 ‘알쓸신잡’에 출연하면서 독자들을 계속 끌어모으고 있다. 문학동네에 따르면 이 책은 출간 이후 6주 동안 10만 부가 팔렸다. 예스24 집계로는 최근 10년간 가장 많이 판매된 한국 단편소설집으로 꼽혔다.



온라인뉴스부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