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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이충용 교수, 기숙사용 ‘캡슐베드’ 창업

입력 2017-06-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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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용 교수와 로얄캡슐베드 사진
이충용 교수와 로얄캡슐베드 모습.사진제공=국민대학교
국민대학교 행정관리학과 이충용 교수가 유휴공간에 기숙사를 만들고, 그 속에서 학생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로얄캡슐베드’를 개발·생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로얄캡슐베드는 휴식, 학습, 여가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단독공간으로,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최적의 공간이다. 베드 안에는 IPTV, 와이파이, 인터넷, 조명 및 전압공급 장치, 화재탐지기, 소화기 등이 갖춰져 있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이 아이템을 생산하고 있는 로얄캡슐코리아주식회사는 지난 1년간의 사전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달 30일 법인 부설 연구소 인가를 획득하였으며, 향후 교내 벤쳐기업으로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 교수는 “매 신학기 때마다 학생들의 숙소문제는 대학의 큰 이슈이다”며 “학교에서 기숙사 신축허가를 받아도 지역주민들과의 이견으로 실제로 건축이 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다 창업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 교수는 “공동체 생활 속에서 개인의 프라이버시 존중은 시대적인 흐름”이라며 “디자인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는 국민대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해 상품성을 높이고, 대학기숙사를 비롯해 공항, 역사 등에 저렴하고 안전하며 깨끗한 숙소인 캡슐호텔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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