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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LPGA 마이어 클래식 공동 7위…교생 실습 마치고 복귀 후 첫 톱 10

브룩 핸더슨, 17언더파로 시즌 첫 우승…렉시 톰슨, ‘또’ 역전당해 준우승

입력 2017-06-19 07:06 | 신문게재 2017-06-2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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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김효주가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그랜드래피즈 인근 블라이더필드 골프장(파 69)에서 열린 2017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클래식(총 상금 200만 달러)에서 공동 7위를 차지했다.(AFP=연합)


김효주가 2017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클래식(총 상금 200만 달러)에서 톱 10에 이름을 올리며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그랜드래피즈 인근 블라이더필드 골프장(파 69)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 전날보다 1계단 떨어진 공동 7위를 차지했다.

브룩 핸더슨(캐나다)이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3대를 잡아 3언더파 66타를 쳐 17언더파 263타를 기록 역전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1년여 만에 승수를 추가한 핸더슨은 메이저대회 1승을 포함 개인 통산 4승째를 올렸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에 나선 렉시 톰슨(미국)은 샷에서 심한 기복을 보인 끝에 버디 4개, 보기 4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역전 당하며 4타를 줄인 미셸 위(미국)과 함께 15언더파 265타로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톰슨은 2주 연속 역전패 당하며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다. 지난 12일 끝난 메뉴라이프 클래식에서는 연장전 승부 끝에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에게, 이번 대회에서는 핸더슨에게 역전 당했다.

교생 실습을 마치고 2개월여 만에 LPGA 투어에 복귀 두 번째 대회 출전한 김효주는 이날 티 샷은 무난했지만 아이언 샷에서 감을 찾지 못해 힘든 경기를 펼쳤다, 이는 18개 홀 중 10개 홀에서만 온 그린 시킨 결과에서도 드러난다. 하지만 퍼트 수 27개를 기록해 퍼트로 타수를 만회했다. 김효주는 이번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공동 9위에 이어 두 번째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허미정은 이날 2타를 줄여 12언더파 268타를 기록 리디아 고와 함께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4주 만에 LPGA 투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리디아 고는 이날 선두와 4타 차이를 보이며 역전우승을 노렸지만 1타 줄이는데 그쳐 시즌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또 지난 12일 85주만에 쭈타누깐에게 내준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자리를 되찾는데도 실패했다. 


선두와 1타 차를 보이며 공동 2위에 자리 역전 우승으로 시즌 첫 승과 데뷔 첫 승을 노렸던 신지은과 박성현은 이날 경기에서 약속이라도 한 듯 3타씩을 잃고 11언더파 269타를 기록 공동 13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승부 끝에 역전 우승을 차지한 ‘역전의 여왕’ 김세영은 이날 1타 줄이는데 그쳐 9언더파 271타를 기록 박인비, 김인경 등과 함께 공동 22위를 차지했다.

메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쭈타누깐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22위에 자리하며 대회를 마쳤다. 반면 어니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은 14언더파 266타를 기록 오수현(호주) 등과 함게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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