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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조대엽은 음주운전, 송영무는 위장전입"…장관 후보 흠결 또 셀프 공개

입력 2017-06-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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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 장관 지명자<YONHAP NO-3139>
(왼쪽부터)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연합)


청와대는 11일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음주운전 전력이,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는 위장전입(주민등록법 위반)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오늘 지명한 장관 후보자 중 조 후보자는 음주운전 문제가 있는 것으로 검증 과정에서 파악됐으며, 송 후보자는 주민등록법 위반이 확인됐으나 이는 군인의 특성상 발생한 문제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자세한 경위는 청문회에서 다뤄질 것이지만, 조 후보자의 음주운전에 사고가 뒤따르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송 후보자의 위장전입 의혹과 관련해서는 “2005년 7월 이전의 기록”이라면서 “청문 정국에서 위장전입인지 아닌지가 다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국무위원 후보자들의 위장전입 의혹이 잇따라 붉어지자 국회 인사청문 제도가 도입된 2005년 7월 이후 위장전입 관련자는 국무위원 후보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조 후보자와 송 후보자를 포함해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안경환 법무부장관, 김은경 환경부장관 후보자의 내정을 발표했다.


손은민 기자 mins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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