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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정인호 경영평론가, 확증편향 경고 "악마의 변호인을 키워라!"

입력 2017-06-0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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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정인호2
정인호 GGL리더십그룹 대표는 ‘아침마당’ 목요특강에 출연해 “악마의 변호인을 키워 확증편향에 빠지지 않도록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방송화면캡처)

 

정인호 대표(GGL리더십그룹)가 확증편향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악마의 변호인을 키워라”고 주장했다. 경영평론가 정인호 대표는 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목요특강에서 ‘똑똑한 사람들의 어리석은 선택’에 대해 다양한 심리적 예시를 들어 설명했다.

특히 “인간은 수많은 정보 중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선택하고 주어진 정보들을 이미 자신이 결정한 의견에 맞추어 해석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 대표는 확증편향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진화론을 정립한 ‘찰스 다윈’처럼 자신의 생각과 반대되는 증거들은 아주 작은 것일지라도 일일이 수집하여 기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세시대 신부가 서품을 받기 위해 신앙을 증명해야 하는 절차인 ‘악마의 변호인’을 두어 자기중심적인 논리에서 벗어나 자신의 판단이 잘못될 수 있는 가능성과 허점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개의 대안이 존재할 때 3개의 대안이 존재할 때는 중간 것을 선택하는 확률이 높은 ‘타협효과’를 설명했으며, 이외에도 프레이밍 효과, 현상유지 편향 등의 다양한 심리적 현상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인간이 하루 150회의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그 중 80% 이상이 비합리적인 결정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자신만의 기준을 정립하고 감성보다는 이성적인 판단을 내릴 것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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