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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강경화 가족에 의혹…네티즌 “스스로 물러나야 국민정서에 도리일 듯”

입력 2017-06-05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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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가족이 부산 해운대의 고급 부동산을 구매하며 증여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에 따르면 강 후보자의 남편 이일병 연세대 교수와 장녀는 지난 2009년 7월, 부산에 위치한 콘도미니엄 '대우월드마크 해운대'를 2억6천여만 원에 공동명의로 분양받았다.

현행법상 소득이 없는 자녀에게 재산을 취득하게 했을 때는 증여세를 내야 하지만, 강 후보자의 장녀는 증여세 1천600여만 원을 내지 않았다.

당시 26살이던 장녀가 이 교수의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록돼 '소득 없음' 상태였던 점을 고려하면, 부동산을 매입할 경제력은 없었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 45조는 '재산 취득자의 직업, 연령, 소득 및 재산 상태 등으로 볼 때 재산을 자력으로 취득하였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 재산의 취득자금을 증여받은 것으로 추정한다.'고 규정한다.

이 교수와 장녀는 매입 9개월만인 2010년 4월 해당 부동산을 2억 8천 여 만원에 매각, 1천 만 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남겼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cham****) 자기가족만 잘살면 그만이란 가치관이 보이는 대목” “(suhj****) 강경화 후보는 철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jang****) 대의를 위해 스스로 물러나야 국민정서에 도리일 듯” “(78hj****) 강경화씨가 외교수장으로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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