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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여배우들, 스칼릿 요한슨·나탈리 포트만, '시오니스트' 의혹 '재부상'

입력 2017-05-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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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갤 가돗 SNS
'원더우먼'의 갤 가돗이 '시오니스트' 논란에 휩싸이며 여론이 들끓고 있는 상황에서 '시오니스트' 의혹을 받고 있는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재부상 되고 있다.

지난 2014년 이스라엘 방위군이 가자지구의 민간인 대피지역에 무차별 폭격을 가했을 당시 갤 가돗이 자신의 SNS에 이스라엘 방위군을 응원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된 가운데 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배우 나탈리 포트만의 '시오니스트' 의혹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는 것.

스칼릿 요한슨은 이스라엘 기업 소다스트림 광고에 출연했다가 거센 비난에 휩싸였었다. 소다스트림이 1967년부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행정구역인 서안지구 내 불법 유대인 정착촌에 위치해 임금도 제대로 주지 않고 노동착취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나탈리 포트만은 하버드 대학 재학 시절에 시오니스트 교수 밑에서 연구했고,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정책을 비판하는 기사를 실은 하버드 교지에 항의서한을 보낸 적도 있으며 유대교 잡지 등에서는 자신이 아주 전형적인 유대인이라는 것에 매우 자부심을 느낀다는 식의 인터뷰를 하고 이스라엘군에 병문안을 가기도 하는 등의 행동으로 극단적인 시오니스트가 아니냐는 의심을 강하게 받았다.

한편 '시오니스트'란 극단적인 유대민족주의자를 뜻하는 말로, 팔레스타인 지역에 유대인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 목적인 '시온주의'를 지지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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