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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외식업 성공노하우 '3S'에 있다

입력 2017-05-31 07:00 | 신문게재 2017-05-3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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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새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내놓기로 하면서 기대감이 커졌지만 장기적인 경기 침체 탓에 좀처럼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자영업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자영업자는 계속 증가 추세다. 통계청의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553만명까지 떨어졌던 자영업자는 올해 1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4월 현재 565만여명으로 12만명 이상 증가했다. 자영업자는 늘어났지만 시장상황은 개선되지 않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3S’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은 “기본적으로 3S가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며 “3S란 고객이 선호하는 메뉴가 있는지(Star),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가 있는지(Sensibility),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지(Service)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 STAR(메뉴의 스타를 만들어라) 

 

부엉이돈가스 볼케이노 돈가스
부엉이돈까스 볼케이노 돈까스

 

서울 홍대에서 돈까스 맛집으로 출발했던 부엉이돈까스는 대표 메뉴들이 잇따라 방송에 소개되면서 입소문 효과를 보고 있다. 매운 맛과 불향이 조화된 볼케이노돈가스는 MBC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 소개됐고, 상큼하고 시원한 맛을 보여주는 아이스돈가스는 KBS 생생정보와 아침뉴스타임에 소개됐다. 부엉이돈까스 관계자는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힘든 이색 메뉴를 두 가지나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엉이돈까스는 이런 메뉴를 중심으로 맛대맛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샌드위치&토스트전문점 카페샌앤토는 프리미엄 샌드위치가 돋보인다. 국내 고급 호텔 등에서도 맛을 인정받을 정도로 품질이 높다는게 장점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가성비 높은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 Sensibility(고객 감성을 자극하라)

 

작업반장
독특한 인테리어로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주점 작업반장(사진=작업반장)

 

미들주점 작업반장은 술과 음식, 재미가 조화를 이룬 엔터테인먼트 장소로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인테리어 특징은 공사장을 콘셉트로 매장 곳곳을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트릭아트로 꾸몄다. 바닥 등에 공사현장 낭떠러지를 그려 흥미를 유발하고, 의자에 작업반장을 붙이는 식이다. 이런 장면을 포토존으로 활용,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주류 메뉴도 재미를 준다. 대표적인 주류인 작업해주는 맥주·사이다·소주·레몬 등을 첨가해 만든 폭탄주다.


◇ Service(고객 감동을 이끌어 내라)

아토피 피부염 등 환경 질병이 증가하면서 친환경 의류를 찾는 이도 늘고 있다. 특히 항균·항취 작용이 탁월한 전통 생활한복은 고객에게 감동까지 선사한다. 갈중이는 제주 전통 갈옷을 제작, 판매하는 브랜드다. 갈옷은 항균·항취 작용이 탁월해 피부가 민감한 어른이나 아토피 등을 앓고 있는 어린이에게 좋다. 갈중이의 경쟁력은 자체 디자인실과 영농법인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울러 체험교실 운영을 통해 특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일본식 밥집 콘셉트인 덮밥&이자까야 바베더퍼는 혼밥족 등 1인가구의 만족도가 높다. 매장 운영에 필요한 종업원 인건비를 최소화시키는 한편 소비자에게는 저렴하면서도 높은 품질의 메뉴를 제공하는게 장점이다. 매장 내에 무인식권발매기를 설치하고 인테리어를 주방 중심의 바(Bar) 형태로 구성됐다.


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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