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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테러범’ 범행직전 CCTV 사진 공개

입력 2017-05-28 11:26 | 신문게재 2017-05-2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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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ain Concert Blast
영국 맨체스터 공연장 테러 용의자 살만 아베디(사진)가 범행 직전 CCTV에 포착된 모습. (AP=연합)

 

영국 경찰이 맨체스터 공연장 테러 용의자 살만 아베디(22)가 범행 직전 CCTV에 포착된 모습을 2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CCTV 사진 속 아베디는 검은색 패딩 조끼를 걸치고 청바지를 입었으며, 운동화를 착용했다. 야구모자와 안경을 착용하고 코 밑과 턱 주변에 수염을 길렀다. 등에는 22명이 죽고 119명이 다치게 한 폭발물이 든 배낭을 메고 있다.

경찰은 아베디가 숙박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를 통해 대여한 맨체스터 중심부의 아파트에서 폭발물을 조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 며칠간 포렌식 전문가를 동원해 해당 아파트를 포함해 17곳을 감식했으며, 추가로 14곳을 수색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번 테러 공격에 연루된 혐의로 체포된 사람은 13명이다.

경찰 당국은 “지난 5일 동안 아베디와 연루자, 아베디의 재정상태, 방문지, 폭발물을 제조한 방법, 추가 범행 모의 등에 관해 중요한 정보를 수집했다”며 “수사가 원활하게 진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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