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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잭 스패로우, 이번엔 복수극이다! ‘캐리비안의 해적5’ 韓中美 극장가 휩쓸다

입력 2017-05-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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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en Tell No Tales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사진제공=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조니 뎁, 하비에르 바르뎀, 올랜도 블룸 등을 내세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이하 캐리비안의 해적5)가 한국 관객들은 물론 북미, 중국을 사로잡았다.

‘캐리비안의 해적5’는 한국에서 개봉 4일만인 27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무려 1323개 스크린, 7039회 상영된 ‘캐리비안의 해적5’는 27일 하루에만 48만 8205명을 만나며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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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사진제공=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는 전설적인 해적 잭 스패로우(조니 뎁)과 ‘바다의 학살자’ 살라자르(하비에르 바르뎀)의 사투를 담고 있다.

 

반복되는 설정과 끊임없이 되살아나는 인물들, 억지스러운 부성애 코드 등으로 로튼토마토 신선도지수는 32%까지 추락했다. 

  

하지만 26일(현지시간) 개봉한 북미에서도 단 하루만에 2339만 5000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시리즈의 첫편인 ‘블랙 펄의 저주’(2003, 총매출 3억 541만 3918달러 중 북미 3억541만 3918달러, 해외 3억 4885만 97달러)의 개봉일 매출 1350만 9262달러보다는 많다.

 

하지만 가장 흥행에 성공한 두 번째 이야기 ‘망자의 함’(2006, 총매출 10억 6617만 9725달러 중 북미 4억 2331만 5812달러, 해외 6억 4286만 3913달러)의 5583만 600달러에는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북미에서만 3억 942만 425달러를 벌어들인 ‘세상의 끝에서’(2007, 총매출 9억 6342만 425달러 중 해외매출 6억 5400만 달러) 개봉일 매출은 1324만 44달러, 누적매출 2억 4107만 1802달러의 ‘낯선 조류’(2011, 총매출 10억 4571만 3802달러 중 해외매출 8억 464만 2000달러)는 개봉 첫날 3486만 549달러니 첫날 개봉만으로는 흥행 예측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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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사진제공=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다만 북미 보다는 해외 매출이 비중이 높아진 할리우드 영화산업의 분위기는 분명 고무적이다. 26일 중국에서도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5’(加勒比海盗5死无对证)의 개봉일 매출은 1억 3234만 위안으로 미화로는 1939만여 달러에 이르기 때문이다.

이에 ‘캐리비안의 해적5’가 시리즈 최고 흥행작인 ‘망자의 함’의 총매출 10억 6617만 9725달러(누적매출 북미 4억 2331만 5812달러, 해외 6억 4286만 3913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망자의 함’ ‘세상의 끝에서’까지 총매출 중 해외매출은 60% 가량이었지만 ‘낯선 조류’에서는 76.9%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 개봉일 기준 ‘캐리비안의 해적5’의 해외매출은 8650만 달러로 북미매출의 3배를 훌쩍 넘어섰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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