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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와 음악이 함께 하는 밤‘인천 개항장 야행(밤마실)’

입력 2017-05-2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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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텀라인
1990년대에 지어진 근대건축물에서 재즈클럽인 버텀라인이 기타을 중심으로 현대적 재즈를 연주하고 있다<사진 인천관광공사 제공>
1883년 이후 인천 개항장은 대한민국의 최초·최고라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들의 유입되는 창구였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음악이다. 134년이 흐른 지금 개항장과 신포동 일대에는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산실로 오래된 클럽과 음악카페 등이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27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열리는 ‘인천 개항장 야행(밤마실)’에서는 보다 더 가까이 더 낭만적으로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팬타포트락페스티벌 루키 챌린지 출신의 실력파 록밴드 ‘잔나비’와 대한민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시나위 출신 가수인 ‘김종서’의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대금정악’ 공연이 준비돼 있다.

개막 첫날인 27일은 1900년대에 지어진 근대건축물에서 운영하는 재즈클럽인 『버텀라인』(중앙동4가 소재)에서는 기타를 중심으로 전통적, 현대적 재즈를 연주하는 ‘김태인 Quartet’와 따뜻하고 힘 있는 음악을 하는 인디록 밴드인 ‘밴드 나비맛’이 공연하는 작은 콘서트가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그리고 행사기간 중 중구청, 대불호텔, 58은행 등 개항시대 건물을 배경으로 지역에서 공연기획을 하고 있는 ‘버텀라인’을 통해 구성된 각각의 개성을 가진 뮤지션들이 12회에 걸쳐 방문객들에게 잔잔한 어쿠스틱과 재즈 등 호소력 짙은 음악을 선사한다.

문화재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인천 개항장 야행(밤마실)’은 27~28 개항장문화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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