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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나대블츠, 네티즌…“이름도 아깝다 이제는 나대블츠로 부르자”

입력 2017-05-2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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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블츠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첫 재판에 출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용자번호 배지에 적힌 ‘나대블츠’의 뜻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3일 법원 첫 재판에 출석하며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킷 왼쪽 옷깃에는 수용자 번호 ‘503’이 적힌 배지가 달렸다.

원형 배지의 절반을 나눠 아랫부분에 ‘503’이, 바로 윗부분에는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를 뜻하는 ‘서울(구)’가 적혔다.

그리고 그 위에는 언뜻 봐선 의미를 잘 알 수 없는 ‘나대블츠’라는 단어가 붉은 글씨로 쓰여 있었다.

법조계에 따르면 ‘나대블츠’는 국정농단 사건의 공범들을 구분하고자 구치소 측에서 부여한 일종의 부호다.

‘나’는 국정농단 사건의 공범들에게 공히 붙는 글자이며, ‘대’는 뇌물 등 대기업 사건을 의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은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을 흔히 부르는 ‘블랙리스트’의 첫 글자를 딴 것이고, ‘츠’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서울구치소에 워낙 많은 사건 관련자가 수감된 만큼 공범끼리 마주치거나 만나는 것을 막고자 교도관들이 관리할 수 있도록 구분을 위한 글자를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멧돌****) 박근혜에게 가장 큰 형벌은 문재인 대통령관련 뉴스를 보게 하는 것 아닐까요?” “(lsb0****) 박근혜라는 이름도 아깝다 이제는 나대블츠로 부르자” “(wan*****) 머리핀으로 수갑 풀고 탈옥하면 어쩌려고 그러나 감옥에서도 특혜를 누리는 군” “(nnn*****) 어쩌다가 저런 신세로”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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