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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흙수저 고졸신화' 주인공

입력 2017-05-21 15:48 | 신문게재 2017-05-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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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후보자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내정된 김동연 아주대 총장. (연합)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기획재정부에서 예산과 재정, 정책 분야를 두루 거친 정책통으로 평가된다.

문 대통령은 21일 김 부총리를 지명하며 “경제계와 학계, 정계에서 두루 인정받는 유능한 경제 전 문가이며 서민들의 어려움을 가장 잘 이해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 상고와 야간 대학을 거쳐 행정고시 26회, 입법고시 6회에 합격해 공직사회 ‘고졸 신화’로 불리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김 후보자는 1957년 충북 음성 출생으로 덕수상고를 졸업한 뒤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서울신탁은행에 취업, 학업을 병행하며 7년만에 행정고시와 입법고시에 연이어 합격해 1982년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미국 미시간 대학에서 정책학 박사를 취득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기획예산처 장관을 역임한 변양균 씨를 보좌하며 중장기 복지정책 로드맵인 ‘비전 2030’ 설계 실무를 총괄했다.

이명박 정부에선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국정과제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이후 기재부 예산실장을 맡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박근혜 정부에선 초대 국무조정실장을 맡았으며 2014년 공직생활을 그만둔 뒤 2015년 2월 아주대 총장으로 부임했다.

안준호 기자 MTG1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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