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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 … 남북정상회담 두차례 경험한 ‘햇볕정책 전도사’

입력 2017-05-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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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에 임명된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특보에 임명된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는 ‘햇볕정책의 전도사’다. 국민의 정부부터 참여정부까지 줄곳 북한을 양지로 불러내어 한반도 평화공존을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 온 국내 대표적인 국제정치학자다.

문 교수는 2000년 6월 남북 정상회담 개최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을 수행해 평양을 방문했고 2007년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도 특별수행원으로 참여하는 등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모두 현장에서 직접 지켜본 몇 안되는 인물이다.

문재인 대통령과는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 때 외곽에서 외교안보 자문그룹의 좌장 역할을 해 왔다. 그런 인연으로 새 정부의 초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후보에도 거론된 바 있으나 본인이 극구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로 문 교수 임명 사실을 전하면서 “국제사회에서 이미 그 능력을 인정받고 계신 두 분(홍석현 특보 포함)이 참여함에 따라 산적한 외교·안보 현안의 실마리가 풀려나갈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교수는 제주 오현고 출신으로 국민의 정부와 참여 정부에서 정책 자문역을 맡은 인연으로 참여 정부에서 외교부 장관, 청와대 외교보좌관, 국정원장 후보로 끊임없이 이름이 오르내리기도 했다.

거구에 호방한 성격으로 학생들에게도 인기 만점의 교수였다. 부인 김재옥 씨와 사이에 1남 1녀를 두었다..

▲제주(66) ▲연세대 철학과 ▲미국 켄터키대 부교수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한국정치학회 국제위원장 ▲연세대 통일연구원장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장


안준호 기자 MTG1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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