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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문 대통령, 경제부총리·외교부 장관 및 청와대 비서진 인선 발표

입력 2017-05-2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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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인선 발표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일부 청와대 참모진 및 내각 인선에 대해 발표했다. 왼쪽부터 청와대정책실장 장하성(고려대 교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정의용(아시아정당 국제회의상임위원장), 외교안보특보 홍석현(한국신문협회 고문), 외교부 장관 후보자 강경화(UN사무총장 정책특보),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김광두(서강대 경제학과 석좌교수), 경제부총리겸 기회재정부 장관 후보 김동연(아주대 총장), 외교안보특보 문정인(연세대 명예특임교수). [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경제부총리·외교부장관 및 청와대 비서진 인선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김동연(60) 아주대 총장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는 강경화(62)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를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김 총장 인선 배경에 대해 “기획예산처와 기재부의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경제에 대한 거시적 통찰력과 조정능력이 검증된 유능한 경제관료란 점에서 지금 이 시기에 경제부총리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강 정책특보에 대해선 “외교부 국장 이후 2006년부터 유엔에서 활동하며 국제 외교 무대에서 쌓은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 시기의 민감한 외교현안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는 정의용(71) 전 주제네바대표부 대사를 임명했다. 청와대 정책실장에는 장하성(64)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군(軍) 출신이 아닌 정 전 대사의 국가안보실장 임명에 대해 “외교와 안보는 동전의 양면이라 생각한다”면서 “현재 북핵 등 외교와 경제, 안보가 섞여있는 상황에서 정 실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 신임 정책실장과 관련해 “재벌 대기업 중심 경제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 중소기업 중심으로 경제·사회 정책을 변화시켜 경제민주화와 소득주도 성장, 국민성장을 함께 추진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김광두(70) 서강대 경제학과 석좌교수,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에 홍석현(68) 한국신문협회 고문과 문정인(66) 연세대 명예 특임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안준호 기자 MTG1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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