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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윤균상, 김지석에 "너의 죄를 알려주겠다" 일갈

입력 2017-05-1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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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역적' 방송캡처
'역적' 윤균상이 김지석을 몰아내고 그의 죄명을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이하 역적) 마지막회에서는 연산군(김지석 분)을 만나러 가는 홍길동(윤균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길동은 유배지로 간 연산군을 찾아갔고 열병이 들어 반쯤 미쳐있는 연산군은 길동을 보고 이상한 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길동은 "네가 찾는 사람은 그 누구도 없다. 반정을 일으킨 자들이 모두 당신이 총애하던 사람들이다"라고 직언했다.

이어 길동은 "당신은 지금껏 폭력으로 정치를 했다. 그렇지만 폭력은 겁쟁이들이 쓰는 것이다. 당신이 한 건 정치가 아니라 그저 겁쟁이의 몸부림이다"라고 일갈했다.

연산군은 아니라고 소리치며 피를 토하기 시작했고 길동은 피를 토하는 연산군을 향해 "이융. 당신의 죄명을 알려주겠다. 너의 죄명은 진짜 위를 알아보지 못한 죄. 위를 능멸한 죄, '능상'이다"라고 말했다.

길동은 피를 토하는 연산군을 유배지에 둔 채 문을 박차고 나왔고 연산군은 피를 토하면서도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못하고 "위를 능멸한 자들을 척결하라"고 외치며 숨을 거뒀다.

홍길동 역을 맡은 윤균상은 매회 시청자들에게 팽팽한 긴장감을 물론 드라마의 몰입도까지 한껏 끌어 올리며 인생 캐릭터를 완성했다.

더불어 동료들과의 호흡, 시원시원한 액션까지 완벽하게 선보이며 방영 전 받았던 우려를 호평으로 바꾸는데 성공했다.

한편 '역적'의 후속작으로는 '파수꾼'이 방송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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