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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이 곧 은봉희 '수상한 파트너'가 기대되는 이유

입력 2017-05-1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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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


남지현이 은봉희이었다. '수상한 파트너'의 남지현이 연기의 강약조절을 완벽히 해내며 극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11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서는 은봉희(남지현 분)가 희준(황찬성 분) 살해 용의자로 체포되며 위기를 맞았다. 

모든 증거와 정황이 은봉희를 가르키고 있었다. 은봉희는 자신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단 한 사람, 노지욱(지창욱 분)에게 전화해 도움을 청했다.

하지만 희준이 검사장 아들인만큼, 형사사건 1인자인 노지욱이 은봉희의 사건을 맡게됐다. 믿고 의지할 만한 사람이 은봉희에게 자백을 받아내고 최고구형을 내려야하는 운명에 처했다. 못할 경우 노지욱은 좌천될 뿐만 아니라 그만두고 변호사 개업까지 어려워질 상황이었다. 

노지욱은 은봉희를 수사를 시작했다. 협박, 회유 등 많은 방법을 써봤지만 은봉희가 노지욱의 수사하는 모습을 많이 봐왔던 만큼 은봉희는 "통하지 않는다"면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은봉희의 무죄를 믿고싶어진 노지욱은 자신이 싫어하지만 유능한 변호사인 친구 지은혁(최태준 분)에게 직접 전화해 은봉희의 사건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지은혁은 이 사건을 맡으면 검사를 척지는 것이란 걸 알면서도 오랜 만의 부탁에 수락했다. 

은봉희는 면회 온 엄마 박은희를 만나 애써 씩씩한 척을 했다. 박은희 역시 자신이 걱정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아파할까봐 밝게 웃으며 딸을 맞았다. 은봉희는 마사지사인 엄마의 팔목에 파스가 나눠져 붙여져 있자, 눈물을 글썽였다. 박은희는 은봉희가 들어가자 가뿐 숨을 몰아쉬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은봉희는 변호사 지은혁을 만나게 됐다. 지은혁이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이자 은봉희는 "다 때려치우고 집에 보탬되는게 낫지 않을까 고민했다 공부하는 것보다 뒷바라지 엄마 보는게 더 힘들었다. 이렇게 여기까지왔는데 그 노력들, 시간들, 다 날아가게 생겼다. 그러니까 장난으로 변호하지 말아달라. 불쌍한 사람 가볍게 도와주잔 마음으로도 하지 말아달라. 제 인생이 걸려있고, 우리 가족의 인생도 걸려있다"고 진심으로 당부했다. 

지은혁은 은봉희의 마음을 읽었고, 진심을 다해 변론할 것이라고 노지욱에게 전달했다. 

이날 방송에서의 남지현은 은봉희 그 자체였다. 어리숙하고 가벼운 연기 톤을 유지하다가도 샤워를 하며 남자친구 희준의 죽음을 슬퍼하고 오열했다. 또 지창욱과 티격태격하는 연기 이후 엄마에게 애써 웃음짓는 모습, 인생이 걸린 문제라며 최태준에게 진심을 어필하는 모습에서 연기의 완급조절이 완벽했다. 

앞으로 남지현이 살해 누명은 어떻게 벗을 것인지, 최태준과의 협력, 또 지창욱과의 대립과 함께 만들어나갈 러브라인에 기대가 모아진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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