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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언급한 문재인 대통령 취임사 '긴급 타전'한 외신들

입력 2017-05-1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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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2
사진=OBS 사진 캡처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한국의 대북정책 및 외교정책 변화에 해외 언론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10일(한국시간) 한국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를 보도하며 "한국의 신임 대통령이 적합한 시기에 북한을 방문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하며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의 최고 동맹국인 미국과 협상을 진행할 것이며, 한국에 배치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에 대해 중국과도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타전 했다.

 

또한 워싱턴포스트는  문재인 대통령의 선언서는 한국의 보수세력보다는 북한과 핵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라고 평가하며 "중국은 그간 미국이 한국에 배치한 사드가 중국을 감시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관영매체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드문제 협상 가능성'에 집중했다.

 

인민일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사 도중 "사드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과 중국과 협상하겠다"는 발언을 하자마자 속보로 해당 발언을 신속 보도했고 관영 환구시보 역시 취임사를 속보로 전하며 한중관계 개선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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