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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긴급성명 …"유담 성희롱, 배후까지 철저히 밝힐 것"

입력 2017-05-0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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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의 딸 유담씨가 3일 오후 부산 중구 남포동에서 시민과 인사하며 유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

 

바른정당은 5일 유승민 대선후보 딸 유담 씨의 성희롱 사건과 관련해 “형사상 고소를 포함해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하여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상욱 대변인단장은 이날 새벽 1시 공식 입장자료를 내고 “전날 유담 씨가 지지자들과 개별적으로 사진촬영을 하던 중 발생한 성희롱 사건에 관하여 경찰 당국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지상욱 단장은 “이 사건은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계획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볼 만한 징후가 농후하므로 관련자뿐 아니라 배후까지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현장에서 악의적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무단으로 온라인에 유포한 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면서 “해당 사진을 게재하거나 배포한 언론과 포탈 사이트는 즉시 이를 삭제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바른정당은 해당 남성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신고했으며, 이날 오전 중 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후보측은 당초 예정됐던 유담 씨의 유세 일정을 취소했다.

 

앞서 전날 유 후보 선거 유세 현장에서, 한 남성이 유담씨와 사진촬영을 하던 중 유담 씨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혀를 내민 채 유담 씨의 얼굴을 쪽으로 밀착하는 추태를 보였다. 이어 해당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게시되면서 성희롱 논란이 불거졌다.

 

손은민 기자 mins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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