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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필요조치 취할 것”…‘사드 배치 취소’ 촉구

입력 2017-04-2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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겅솽 외교부 대변인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 (연합)

26일 주한미군의 사드 장비 전격 배치를 두고 중국 외교부가 “사드 배치는 전략 균형을 파괴하고 긴장 정세를 한층 더 자극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에 사드 배치가 시작됐는데 중국 측 입장은 어떠한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한반도 비핵화 목표 실현과 지역 평화 안정에도 도움이 안 되며 각국의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 노력에도 역행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측의 전략 안전 이익에 엄중히 훼손되며 중국 측은 미국과 한국이 지역 균형에 긴장을 고조시키고 중국의 전략 안보 이익을 훼손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사드 배치 취소와 관련 설비 철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은 반드시 자신의 이익을 지키는 데 필요한 조치를 결연히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준호 기자 MTG1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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