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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성주골프장 사드 배치 강력 반발…"韓美 철거하라" 촉구

입력 2017-04-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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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보호 속에 이동하는 사드 장비<YONHAP NO-1392>
26일 오전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으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관련 장비를 실은 트레일러가 들어가고 있다. (연합)

 

중국 외교부가 주한미군의 전격적인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장비 배치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에 사드 배치는 전략 균형을 파괴하고 긴장 정세를 한층 더 자극할 것”이라며 “한반도 비핵화 목표 실현과 지역 평화 안정에도 도움이 안 되며 각국의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 노력에도 역행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 측의 전략 안전 이익에 엄중히 훼손되며 중국 측은 미국과 한국이 지역 균형에 긴장을 고조시키고 중국의 전략 안보 이익을 훼손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사드 배치를 취소하고 관련 설비 철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측은 반드시 자신의 이익 지키는 데 필요한 조치를 결연히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중이 긴밀한 소통을 하고 있다는데 이번 사드 배치도 논의했느냐는 지문에에 “사드와 관련해 중국은 이미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고 중국 입장에 대해선 미국 측이 아마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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