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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성주골프장 전격 배치... 새벽 주민·경찰 충돌

입력 2017-04-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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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보호 속에 이동하는 사드 장비<YONHAP NO-1391>
26일 오전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으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관련 장비를 실은 트레일러가 들어가고 있다. (연합)
주한 미군이 26일 새벽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포대를 전격 배치했다.

이날 오전 4시 43분 사드 발사대 6기, 레이더 등 주요 장비가 모두 성주골프장으로 들어갔다.

경찰은 이날 0시부터 경력 8000여 명을 동원해 성주골프장으로 통하는 주도로인 지방도 905호를 포함한 도로를 통제했다.

이 과정에서 사드 배치에 저항하며 경찰과 충돌하던 주민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한국군 관계자는 “칠곡군 왜관읍 미군 부대(캠프캐롤)에 보관한 발사대 2기는 확실히 배치하는 것으로 안다”며 “추가로 몇 기를 배치할지는 정확히 모른다”고 말했다.

또 “이동식 발사대 이외 레이더, 요격 미사실, 발전기, 냉각기 등은 부산에서 트레일러로 이동시키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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