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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강호갑 회장 "대선후보 공약에 중견기업은 없다" 아쉬움 토로

입력 2017-04-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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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강호갑 중견련 회장_최종
강호갑 회장

 

“차기 정부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만 있다.”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선 후보 누구도 중견기업 관련 공약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강 회장은 “중견련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정부와 국회에 중견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중견기업을 육성해야 하는 이유를 수없이 설명했다”며 “당시 국회의원들 중 상당수가 중견기업 육성의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대선후보들은 언급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규제 중심의 공약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

강 회장은 대선 후보들의 산업정책 공약이 대부분 중소기업 지원과 대기업 규제라는 프레임에 갇혀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무분별한 규제는 대기업을 견제하려다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며 “규제보다는 지원에 초점을 맞춘 정책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차기 정부 조직 개편시 중견기업 ‘육성’, ‘발전’ 정책에 관한 논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견련은 지난달 5일 주요 정당 정책위의장실에 ‘차기 정부 정책제안’을 전달했다. 이 제안에는 △규제개혁을 통한 신성장동력 기반조성 △노동시장 개혁을 통한 일자리 창출 △건전한 기업생태계 조성 등 8대 핵심 전략과 56개 정책과제가 담겼다. 


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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