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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PGA RBC 헤리티지 데뷔 첫 우승 도전…셸 휴스턴 오픈 역전패 아쉬움 날릴 각오

최경주·김민휘도 출전…세계 톱10 모두 불참

입력 2017-04-1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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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2016-2017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에서 단독 2위를 차지한 강성훈의 그린을 공략하는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AFP=연합뉴스)

강성훈이 2016-2017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총 상금 650만 달러)에서 우승에 재도전 한다.

강성훈은 14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힐턴헤드의 하버타운 골프장(파71)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2주 전 셸 휴스턴 오픈에서 역전패의 아쉬움을 달랜다는 각오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주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이어 열려 세계 톱랭커들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강성훈으로서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강성훈이 준우승을 차지한 셸 휴스턴 오픈도 마스터스 직전에 열려 톱랭커들이 불참했다. 이 대회에서 강성훈은 2, 3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서며 데뷔 첫 우승을 노렸지만 마지막 4라운드 경기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역전당했다.

비록 톱랭커들이 대거 불참했다고 안심은 금물이다. PGA 투어의 두터운 선수층을 돌파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는 2016년 마스터스 우승자인 대니 월렛(잉글랜드)이다. 그는 올해 마스터스에서는 컷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2014년 이 대회 우승자로 올 마스터스 마지막 날 16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5타를 줄이며 4위를 차지한 맷 쿠차(미국), 디펜딩 챔피언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 마스터스 첫날 7언더파를 치며 단독 선두에 나섰던 찰리 호프만(미국) 등도 우승을 노린다.

여기에다 셸 휴스턴 오픈 마지막 4라운드 경기에서 신들린 듯한 샷을 구사하며 강성훈에 역전승을 거둔 러셀 헨리(미국)도 이번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한편 최경주와 김민휘도 PGA 투어 통산 9승과 첫 승을 위해 이 대회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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