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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수 칼럼] 철도따라 토지투자하기 그리고 GTX

입력 2017-04-03 07:00 | 신문게재 2017-04-0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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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수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 부소장

최근 토지 투자에 대한 연관검색어로 ‘GTX’와 ‘역세권’이 거론될 정도로 토지 투자자에게 철도 사업은 투자의 변수로 작용한다.


투자자들로서는 이러한 철도 사업이 모두 성공적일 것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히기 쉽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철도사업 중에서도 성공 확률을 높이는 투자법이 존재한다.



◇전철역과 환승역에 주목을

GTX는 수도권 전역을 1시간 내에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다. 기존 전철보다 3배 빠른 속도로 운영하기 때문에 타 지역 접근도가 우수하다. 경기도가 국토부에 3개의 노선을 제출했다. 노선A는 일산킨텍스-동탄, 노선B는 청량리-송도, 노선C는 의정부- 금정 구간이다.

GTX는 사실상 서울 및 수도권에서 가장 큰 수익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이들 지역은 다른 대중교통으로 환승할 수 있는 구간을 엿보는 것이 좋다. 예를들어 정차구간이자 환승구간인 지역이 아직 도시가 소규모라면, 해당도시의 토지를 찾아봄직 하다. 개발압력을 받는 토지를 찾는 것이 관건인데 자연녹지의 경우 도시의 확장이 가능한 유보지역이기 때문에 호재가 많고, 개발압력이 강하다고 생각된다면 주목해 두는 것이 좋다.



◇‘직행’ 구간 체크를

최근 개통된 SRT노선(수서발 고속열차)는 부산까지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한번도 정차하지 않고 목적지까지 직행하는 열차를 새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때 주목해야 하는 것은 ‘직행’하는 목적지 역의 위치이다. 해당 역에 그만큼 이용객이 많다는 의미이며, 서울로 출퇴근하는 이용자 역시 늘어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화물역 겸하는 역사 놓치지 말아야

철도 중에는 화물역을 겸하는 역사가 존재한다. 일반인들은 화물역이 본인의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지만 화물역은 지역의 경제를 담당한다. 그러나 이 철도 화물역 역시 걸러내기를 해야 한다. 물류시설, 산업단지, 항만 등과 인접한 곳의 ‘거점형’ 화물역을 주목해야 하는 것이다.

앞서 설명한바 물류시설, 산업단지, 항만과 인접한 곳은 인력창출, 소비력, 주거단지 등이 확장돼 주변에 개발을 일으키게 된다. 대표적으로 당진, 평택과 인접한 합덕역과 안중역 등은 서해안복선전철의 화물역이 함께 건설되므로 철도 따라 토지투자하는 투자자들이라면 주목해야 한다. 

 

정연수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 부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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