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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구리도매시장 내 ‘해물전문 뷔페레스토랑’유치 검토

‘씨푸드 뷔페로 구리농수산물 시장 살리기’

입력 2017-03-1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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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구리도매시장 내 ‘해물전문 뷔페레스토랑’유치 검토
구리도매시장
경기도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경기침체와 현대화사업의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책으로 수산동에 특화사업인 동남아 해물전문 뷔페레스토랑 설치를 추진한다.

시는 16일 “도매시장이 대형 할인점의 잇단 등장으로 인한 유통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 생존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동남아를 벤치마킹한 해물전문 패밀리뷔페 레스토랑 유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동남아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때 인도네시아 나시고렝, 베트남의 쌀국수, 필리핀의 바비큐, 싱가포르의 칠리크랩 등 현지의 대표적인 음식을 구리도매시장에서 뷔페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해서 차별화된 브랜드를 창출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해물부페는 한국인들에게도 거부감이 없고 재료 또한 수산동에서 직거래가 가능해 동남아 관광객들에게는 자국의 음식 향수를 유발하고, 내국인들에게는 가족단위의 인기 코스로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관광공사의 통계상 올 한해 한국을 찾는 동남아 관광객이 360만 명 정도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리시는 태국의 ‘씨푸드 뷔페’를 벤치마킹한 형태인 구리도매시장식의 해물전문 뷔페레스토랑이 들어설 경우 이용 수요의 증가와 함께 경제유발효과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경현 시장은“도매시장이 20년에 이르는 시설 노후화로 인해 시장의 존재감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이에 따른 특단의 이미지 개선이 필요한 시기”라며,“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서는 구리농수산물공사와 중도매법인 상인들과의 심도 있는 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리=최달수 기자 dalsu01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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