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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수칼럼] 행복한 전원생활을 위한 '전원주택부지' 투자

입력 2017-02-20 07:00 | 신문게재 2017-02-2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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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수
정연수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 부소장.

 

‘탈서울’을 원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건강, 높은 전셋값, 본인의 취향 등 때문이다. 과거 ‘귀농과 귀촌’이라는 생각 하나만으로 전원주택 수요자가 늘었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그 이유가 많아진 편이다. 토지투자를 할 때 목표를 분명히 하라고 한 바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목적을 좀 더 세분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장년층의 전원주택은 중소도시 접근성=노후를 보내기 위한 전원주택을 선택하는 대부분의 나이는 60대 이상이다. 이들은 대부분 고향을 떠나 서울의 치열한 삶을 버텨낸 사람들이다. 그래서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심리가 매우 큰데, 모순되게도 탈도심에 대한 두려움도 함께 가지고 있다.

아직 서울이나 수도권에 남아있을 자녀들과의 거리가 멀어진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고, 서울 등의 도시에서는 손쉽게 이용할 수 있던 기반시설들에 대한 두려움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유가 있는 장년층의 전원주택부지는 서울이 아니더라도, 중소도시와 근접한 곳이 좋다. 자녀들 역시 주말에 부모의 집을 방문하는 것을 일종의 ‘체험’이라 여기는만큼 도시접근성이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용인, 태안 등이 이에 속한다. 사실상 전원주택부지 중 가장 토지구입시 적은 투자금이 들 수 있기도 하다는 장점이 있다.

◇젊은 전원주택 선호자들은 서울 접근성=3040세대는 ‘토지차익’과 ‘전원생활’ 모두를 고려한다. 또 자녀가 있을수록 자녀의 정서적 안정과 교육 모두 그들의 주된 관심사가 되기 때문에 서울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 서울로 직장, 학교를 다니는데 전혀 문제가 없어야 하기 때문에 1시간 이상걸리는 지역으로는 전원주택부지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도시의 공공서비스를 모두 누리며, 쾌적한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서울인근 지역의 전원주택부지가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은 광주, 파주, 남양주 등이 해당된다. 이들지역은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고, 건축 등에 들어가는 비용도 고려해야 함으로 투자금이 높은 편이다.

◇요양, 체험형, 세컨드하우스 전원주택은 교통망=최근에는 세컨드하우스에 대한 열망도 높아지고 있다. 크지 않아도, 잠시 머무는 용도만이라도 활용할 수 있는 작은집. 1~2인 가구가 활용하기만 해도 충분하기 때문에 조립식주택으로 건축비용을 크게 줄이기도 한다. 이런 전원주택부지의 인기의 중심에는 날로 편리해져가는 교통망이 있다. 주말에 잠깐, 시간날때 잠깐 가는 것이기 때문에 차안에서 오래걸려 지치게 만들어서는 안된다.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을만큼 교통망이 뛰어나야 한다.  

 

정연수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 부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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