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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 “난민 1만명 채용할 것”

입력 2017-01-30 13:30 | 신문게재 2017-01-3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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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스 슐츠 스타벅스 CEO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 (AP=연합)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5년간 전 세계에서 난민 1만 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슐츠 CEO는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해 “마음이 무겁다”고 밝히고서 이 같은 채용계획을 내놨다.

슐츠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입국금지조처에 영향을 받은 직원들과 직접 연락을 취하고 있다”면서 “이 혼란스러운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그렇게 오랫동안 당연시했던 시민의식과 인권이 공격을 받고 있다”면서 “우리는 미국의 양심과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약속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는 미증유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한탄했다.

이어 미국으로 이주하는 어린이를 돕는 ‘드리머스’ 프로그램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이민을 막기 위해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고,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해 20%의 국경세를 물리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서도 “멕시코 소비자, 직원과 그 가족을 돕겠다”면서 “스타벅스가 멕시코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주 기자 you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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