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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중국투어 공연 취소…"국가간 갈등이 문화예술까지"

입력 2017-01-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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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성악가 조수미 트위터 캡처.


성악가 조수미의 중국 공연이 갑작스럽게 취소된 사실이 알려졌다.

조수미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외신 링크와 함께 “나의 중국투어가 취소됐음을 알린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2년 전부터 준비한 공연인데 (주최측이) 취소 이유조차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국가 간 갈등이 순수문화예술분야까지 개입되는 상황이라 안타까움이 크다”고 심경을 밝혔다.

조수미는 오는 2월 19일부터 광저우·베이징·상하이로 이어지는 중국 투어 공연을 앞두고 이를 위한 비자를 신청했으나, 뚜렷한 이유도 없이 비자 발급이 5주 이상 지연됐다.

이에 공연준비에 차질을 빚다가 취소에 이른 것이다.

최근 중국은 한반도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대한 반발로 한류콘텐츠 금지령을 내렸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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