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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김동현, 동양인 최다승 노린다

입력 2016-12-3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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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턴 건’ 김동현이 31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타렉 사피딘(30)과 일전을 치른다.(사진=UFC)

 

이종 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동양인 최다승을 노린다.

김동현은 31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07’에서 타렉 사피딘(벨기에)를 상대로 동양인 최다승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에서 김동현이 승리하면 동양인 최다승 타이기록인 13승을 달성하게 된다.

한국인 최초로 UFC에 데뷔한 김동현은 그동안 12승을 거뒀다. 1년 1개월 만의 공백을 깨고 옥타곤에 돌아온 김동현이 사피딘을 잡는다면, 미들급에서 활약했던 오카미 유신(일본)의 아시아 선수 UFC 최다승 기록과 동률이 된다.

이런 점에서 김동현의 올해 긴 공백 기간은 아쉬움이 남는다. 공백만 없었으면 일찌감치 ‘동양이 최다승’의 주인공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동현은 2016년 한 경기도 가지지 못했다. 두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전지훈련에서의 부상과 상대의 부상으로 두 번의 매치를 모두 날렸다. 지난해 11월28일 서울 대회 이후 부상 회복 시간과 더해져 1년 이상의 원치 않는 공백기를 가지게 됐다.

김동현 자신도 이런 아쉬움과 설레임이 교차해서인지, 지난 29일 TV조선 뉴스에 출연한 김동현은 “올해가 끝나기 전에 백수 생활을 탈출했다”며 “일을 하고 올 수 있어 기쁘고, 멋지게 외화벌이하고 돌아올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조성준 기자 ch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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