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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 알바 미지급 임금 공식 사과문 게재

입력 2016-12-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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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FF
이랜드그룹이 아르바이트생 임금 미지급건과 관련해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사진=이랜드그룹 홈페이지 캡처)

 

최근 아르바이트생에게 임금을 미지급해 논란을 일으킨 이랜드그룹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21일 이랜드그룹은 공식 홈페이지와 애슐리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의 아르바이트 직원 임금 미 지급 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면서 “아르바이트 직원들에게 좋은 근로 환경을 제공해 드리지 못했던 점을 깊이 반성하고 아르바이트 직원들에게 깊은 상처를 드렸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월 이정미 의원실에서 문제를 제기한 모든 현장을 점검했고 지적 받은 부분은 즉시 시정해 실행하고 있다”며 이와함께 “고용노동부의 고강도 근로 감독에 적극 협조해 다시 한번 현장을 점검했고 미지급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누락되는 직원이 없도록 피해 구제를 계속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번 일을 계기로 전반적인 근로 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개선하겠으며, 향후에는 아르바이트 직원분들에게 가장 모범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끝을 맺었다.

앞서 지난 19일 고용노동부는 애슐리, 자연별곡 등 외식업체를 운영하는 이랜드파크가 아르바이트생 임금 84억원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법인 대표를 입건하고 과태료 2800여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고용부가 이랜드파크 21개 브랜드 직영점 360곳에 대해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이랜드파크는 모두 4만 4360명 근로자에게 83억 7200여만원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효주 기자 hj030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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