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기업경영 · 재계

[탄핵] 경제계, "경제만큼은 흔들림 없이 가야…" 한목소리

입력 2016-12-09 16:47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탄핵 정국에서도 경제만큼은 흔들림 없이 가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계는 9일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가결한 것에 대해 한 목소리로 정국안정을 주문했다.

경총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업은 투자, 일자리 창출 등에 노력하고 정부도 경제주체들의 불안감과 심리 위축을 막고 대외신인도를 유지하기 위해 정책 추진의 일관성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권도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합리적 해결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도 ““경제계는 본연의 자리에서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정부는 기수립된 정책과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하는 한편 내년도 업무계획을 충실히 수립해 우리 경제를 덮고 있는 불확실성을 걷어 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따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또한 한 대기업 관계자는 “최순실 게이트 등으로 경제계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탄핵까지 겹치면서 내수 등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만큼 정부가 대책을 제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기업 관계자는 “탄핵이 기업에게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지만, 대외 수출 등에 끼칠 악영향 등은 체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안이 찬성 234표 반대 56표 무효 7표 기권 2표로 가결됐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