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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옥 "朴 대통령 3차 담화는 조기 하야 선언"

입력 2016-12-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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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특위' 출석한 한광옥 비서실장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에 대해 “조기 하야 선언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연합)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에 대해 “조기 하야 선언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한 비서실장은 5일 오전 국정조사 청와대 기관보고에 출석해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의 관련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한 비서실장은 “대통령은 임기에 연연하지 않는다. 충분히 여러 의견을 들어 종합하고 고민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이 퇴진 일자를 스스로 정하지 않고 국회로 공을 넘겼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이 하야 문제를 결정하는 것과 관련해 날짜를 박는데는 많은 분들의 의견이 필요하다. 국정이 안정적이고 평화롭게 헌정질서에 따라 이양되도록 하는 것도 대통령의 책임이므로 그런 점을 심사숙고하는 데서 좀 늦어졌다”면서 “곧 (날짜) 결단을 내릴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짜) 결단을 내리는 것은 아마 여러분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결정을 할 것으로 알고 있다. 날짜에 대해선 당에서도 요구하고 있는데, 여야 간 나름의 대화도 있어야겠지만 역시 대통령은 당원이라는 점 등을 여러가지로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통령도 국민들의 뜻에 따라 선출된 사람으로, 국민 뜻에 따라 대통령이 답을 줘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시 ‘7시간 행적’에 대해서는 “박 대통령은 관저 집무실에 있었다. 박 대통령이 어디에서 집무했느냐는 것은 큰 문제가 안 된다”고 딥했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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