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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야성’ 유이, 진구와 이요원의 관계를 듣고 “겨우 그 목표 때문에?”

입력 2016-11-2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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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캡쳐

 

유이가 불야성에서 혼란스런 인물의 심리와 그럼에도 굳건한 성격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극본 한지훈, 연출 이재동)’ 4회에서 이세진(유이 분)은 무진그룹에서 박건우(진구 분)를 만나고 이후 서이경(이요원 분)에게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날 세진은 건우를 찾아가 그에게 버튼을 돌려줬다. 이것 때문에 왔냐는 건우에게 그는 돈이든 물건이든 주인에게 돌아가야죠라며 자신을 이경이라고 소개했다. 건우의 당황한 표정을 보고 세진은 둘 간의 어떤 사연이 있을 것임을 직감했다.

 

이후 이경이 세진의 월세를 내주겠다며 집으로 찾아왔다. 이에 세진은 화해도 돈으로 한다니 회장님답다고 했고 이경은 화해가 아니라 투자라며 대꾸했다. 세진은 이 자리에게 건우를 만나 회장님의 이름으로 소개했다고 밝혔다며 그가 블랙박스 차주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야기를 들은 이경이 한참 골머리를 앓자 세진은 그에게 두 사람 사이를 물었고 결국 이경은 그에게 모든 과거를 털어놓았다. 세진은 그 이야기를 듣고 그럼 겨우 목표 때문에 두 사람이 지금처럼 됐냐고 물었고 이경은 겨우 그 정도 추억보다는 목표가 더 중요해라고 딱 잘라 말했다.

 

세진은 그런 이경의 모습에서 혼란스러움을 느끼며 탁(정해인 분)과 함께 항구로 향했다. 미술품을 받는 자리에 갑작스럽게 건우와 무진그룹 일원들이 등장했다. 당황한 그는 이경과 통화를 한 후 정말 회사의 높은 임원인 것마냥 상황을 정리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자리를 마련해 잠시 건우와 이야기를 하는 동안 미술품은 모두 불태워졌고 그 장면을 목격한 건우 앞에 이경이 등장해 오랜만이야, 건우씨라고 인사를 건넸다.

 

유이는 지난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에서 연기력을 펼치며 MBC에서 활약했던 만큼 이번 불야성에서도 세진이란 인물의 성격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이끌어냈다.

 

이요원의 숙제를 차곡차곡 해나가다가도 그의 알 수 없는 태도에 돌아서는 인간적인 모습부터 자신에게 접근하는 이호정(손마리 역)을 역으로 이용하려는 속셈을 꾸미는 면모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인물의 입체성을 더했다.

 

특히 극 후반부 두 사람의 과거에 혼란스러워하다가도 다시 상황을 정리해나가는 당당한 세진의 카멜레온 같은 모습을 정확히 표현해 드라마의 긴장감을 더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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