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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매출은 늘고 이익은 줄고…불황형 흑자

입력 2016-11-15 15:01 | 신문게재 2016-11-1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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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들이 지난 3분기까지 매출은 늘었지만 이익은 줄어드는 불황형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15일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결산법인 2016 사업연도 3분기 결산실적 분석’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의 3분기 누적(1~9월) 실적을 살펴본 결과 전년동기 대비 연결 및 별도 기준 매출액은 늘었지만, 순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연결 기준 683사의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9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5조5345억원으로 4.19% 늘었고, 순이익은 3조4000억원으로 13.39% 감소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57%(매출 1000원당 영업이익은 55.7원), 매출액 순이익률은 3.42%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05%포인트, 0.73%포인트씩 줄었다.

개별 기준으로는 매출액만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전년대비 뒷걸음질 쳤다.

분석대상 937사의 3분기 누적 매출액(개별 기준)은 78조500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0.58%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조8002억원, 3조4584억원으로 각각 0.57%, 13.25% 감소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6.11%(매출 1000원당 영업이익은 61.1원), 매출액 순이익률은 4.40%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07%포인트, 0.70%포인트 줄었다.

유병철 기자 ybstee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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