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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무역흑자 70억달러… 수출·입 함께 줄어드는 불황형 흑자 이어져

입력 2016-11-15 14:36 | 신문게재 2016-11-1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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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하는 불황형 흑자가 이어지고 있다. 관세청은 지난 10월 수출은 작년 10월보다 3.2% 감소한 420억 달러, 수입은 4.8% 감소한 350억 달러, 무역흑자는 7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수출은 반도체(1.5%), 선박(57.7%), 가전제품(2.4%) 등은 증가한 반면 철강제품(-0.3%), 승용차(-11.5%), 무선통신기기(-33.4%), 석유제품(-3.2%), 자동차부품(-6.7%)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3.8%), 홍콩(13.8%), 중동(10.0%) 등이 증가하였고, 중국(-11.3%), 미국(-10.3%), 중남미(-10.6%), 일본(-1.5%)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정밀기기(2.7%), 가전제품(8.8%) 등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15.0%), 기계류(-20.1%), 석유제품(-21.1%) 등은 감소했다. 특히 TV, 냉장고 등을 중심으로 중국(12.4%), 베트남(61.4%) 등 해외생산기지에서의 수입이 증가했다.

소비재는 의류(-8.5%), 승용차(-2.0%) 등은 감소했으나, 가전제품(8.8%), 플라스틱제품(4.9%) 등의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했고, 원자재는 비철금속(2.1%), 석탄(3.3%) 등은 증가했으나, 원유(-0.9%), 가스(-15.4%), 나프타(-11.7%) 등의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6.2% 감소했다.

자본재는 정밀기기(2.7%)?반도체 제조용 장비(93.0%) 등은 증가했으나, 반도체(-15.0%), 기계류(-20.1%) 등의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5.6% 감소했고 EU(4.1%), 일본(9.5%), 호주(5.3%) 등은 증가한 반면 중국(-8.1%), 중동(-2.3%), 미국(-11.1%) 등은 감소했다.

한편 10월까지 2016년 누적 수출액은 4051억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8% 감소하였고, 수입은 3304억 달러로 10%감소해, 무역수지는 747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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