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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후 CEO "트럼프는 실리주의자, 中 우려는 오해"

비지니스맨 DNA, 화상(華商)문화와 궁합 기대

입력 2016-11-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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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Zhang
소후(sohu.com) CEO, A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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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소후(sohu.com) 홈페이지

 

월간 2억명의 방문자를 보유한 중국 대표 포털사이트 소후(sohu.com)의 대표 장차오양은 최근 트럼프의 반(反)중국 발언에 대한 중국인들의 날 선 반응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트럼프야말로 협상의 달인이자 비즈니스맨으로서 ‘윈-윈(win-win)’의 거래를 이끌어낼 줄 아는 능력자라고 평가했다. 

 

MIT 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포털사이트 소후의 CEO를 맡고 있는 그는 아직 정식 협상테이블에 앉아본 적이 없는 사람을 경계하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말 MIT-중국간 혁신기업포럼에 참석한 그는 ‘겨울은 스타트업의 적기’라고 역설하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중국과 미국간 비즈니스 생태계는 활기를 잃을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브루킹스 연구소의 수석연구원 존 L. 써튼 박사는 중국인들은 트럼프를 ‘물이 반 쯤 들어있는 컵’으로 여긴다면서 경제적 이득과 외교안보적 입장이 양팔저울의 끝늘 차지하고 있어 어느 한 쪽으로 기울면 다른 한 쪽은 위로 뜰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분석했다.  

 

김희욱 기자 hw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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