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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게 예쁜 꽃 피우는 '구절초' 효능은?

입력 2016-10-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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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구절초의 효능이 화제다. 사진은 들에 핀 구절초의 모습.(사진출처=김종원 저, 한국식물생태보감)


구절초(九節草)의 효능이 화제다.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인 구절초는 아홉 마디가 생기고 꽃이 핀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아홉 번 꺾이는 풀’, ‘음력 9월 9일에 꺾는 풀’이라는 뜻을 가졌다.

꽃이 9~11월에 담홍색 혹은 백색으로 피는데 꽃의 모양이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워 9월 9일 꺾는 꽃이라는 의미도 지녔다. 구일초(九日草)또는 선모초(仙母草)라고도 한다.

열매는 모양이 작고 익어도 터지지 않는 수과형태로 씨는 10월에 익는다.

높은 지대의 능선에서 군락을 형성하여 자라지만, 들에서도 흔히 자란다. 우리 나라에는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일본·만주·중국에도 분포한다.

월경 불순과 자궁 냉증 등 부인과 질환이나 위장병 등을 치료하는 데 효능이 있다.

꽃은 술에 담가 마시며 줄기와 잎은 생약으로 쓰인다. 유사종인 산구절초·바위구절초 등도 약재로 쓴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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