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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LPGA 블루베이 첫날 7언더파로 단독 선두

디펜딩 챔피언 ‘역전의 여왕’ 김세영, 1언더파로 부진한 출발…타이틀 방어 먹구름

입력 2016-10-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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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이민지
이민지의 티 샷(AFP=연합뉴스)


이민지(호주)가 2016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 네 번째 대회인 블루베이 LPGA(총 상금 210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민지는 20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677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제시카 코르다(미국)와 산드라 갈(독일)은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올 시즌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민지는 6개월 만에 시즌 2승을 노리게 됐다.

이민지는 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낚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들어 1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다. 하지만 14번 홀부터 마지막 18번 홀까지 5개 홀에서 4개의 버디를 낚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

최운정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선두와 3타 차를 보이며 공동 4위에 자리했다.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도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우승 도전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또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카롤리네 마손(독일), 오스틴 언스트(미국)와 함께 3언더파 69타, 공동 6위에 자리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역전의 여왕’ 김세영은 이날 3번홀까지 3개 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해지만 이후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를 5개 낚아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선두와 6타 차를 보이고 있어 타이틀 방어에 먹구름이 끼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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