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100] 사업 불확실성으로 미래가 불안한 40대 음식점 사장

 

지방에서 음식점을 운영 중인 40대 초반의 L사장은 창업 후 5년이 지난 현재까지 월 순수익으로 1500만원 정도를 계속해서 벌고 있는 상황이라, 불경기의 상황을 상대적으로 잘 이겨나가고 있다.

그러나 L사장의 배우자와 상담결과 L사장은 향후 사업의 불확실성으로 잠을 설칠 정도로 불안해하고 있으며, 이런 불안감 때문에 모든 여유자금을 지독스럽게 저축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저금리로 불만은 많지만, 손실 위험 때문에 은행의 예·적금 상품 외에는 전혀 생각 치도 않고 있다. 기본적인 보장성 보험조차도 손해라고 가입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 단순 저축에서 목적의식을 가진 저축으로

L사장의 가장 큰 문제는 알뜰히 저축은 하지만 목적의식이 없다는 것이다. 한달에 100만원도 저축 못하는 가계도 행복하게 잘사는데, 한 달에 1200만원 정도를 저축할 수 있는데도, 미래를 불안해 한다. 저축의 목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제 저축에 이름표를 달아야 한다. L사장의 가장 큰 재무목표는 자녀들의 대학 교육자금의 확보와 노후자금의 마련이다. 저축을 세분화해 목적의식을 가진 저축을 해야 한다.


◇ 세로형 저축에서 가로형 저축으로

세로형 저축은 인생에 필요한 자금들을 하나씩 단계적으로 해결하기는 방식인데, 예측할수 없는 미래의 위험요소 때문에 미래의 재무목표를 확실히 달성한다고 예측하기가 불가능 하다. 그래서 여러가지 재무목표를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누어서 동시에 준비해야 한다. 그래야 장기 상품의 복리효과도 볼 수 있고 미래를 예측할 가능할 수도 있다. L사장도 지금 쓸 돈과 가까운 미래에 쓸 돈, 그리고 인생의 장기 목표인 자녀 대학자금, 자녀 결혼자금, 부부의 노후 생활 자금 등을 지금 동시에 준비해야 한다

 

◇ 수익의 10% 정도는 보장성 보험에 투자해야

미래 불안감의 원천은 현재 소득이 끊길 수도 있다는 것에서 나온다. 현재 사업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열심히 저축해야 한다. 그러나 사업상의 위험뿐만이 아니라, 개인의 신체상 문제가 발생해 사업을 하지 못할 때도 대비를 해야 한다. 보험은 손해가 아니라, 어떠한 경우에도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해 주는 안전장치이다. 특히 자녀가 어리기 때문에 자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는 보장을 준비해 놔야 한다. 종신보험에 들어가는 돈은 자녀가 성년이 되는 시기에는 원금이 확보되기에 손실이 아니다. 저금리 하에서 10년 정도의 이자만 포기하면 가정의 안전장치를 만들 수 있다.


◇ 노후 준비는 연금저축과 연금보험으로

개인사업의 사장님은 퇴직금이 없다. 또한 국민연금도 경우에 따라서는 제대로 불입하지 않을 수도 있다. 공적연금, 기업연금, 개인연금을 삼층 보장이라고 한다. 열심히 저축했지만 노후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개인적으로 연금을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 특히 사업의 사이클이 단기 일수 있으므로 여유가 있을 때 빨리 준비해야 한다, 연금저축은 세액공제 혜택이, 노란우산공제는 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절세형 상품이니 제일먼저 가입하고, 연금 보험 상품을 자녀 교육과 노후 대비 목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 기대수익률을 높이자

L사장은 이자가 적다고 불만이지만, 손실 위험 있는 상품은 싫다고 한다. 그러나 투자의 원칙은 수익은 위험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은행 예·적금에서 벗어나, 위험을 조금만 부담해도 기대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주식형 펀드에 적립식으로 일부를 가입할 수도 있고, 손실위험이 있는 상품이 정말 싫다면, 원금 보존추구형인 ELS(주가연계증권), ELF(주가연계펀드) 등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청약저축에 불입하는 금액은 이자는 시중은행 적금 평균 이자율보다는 높지만, 소득공제를 받을 수도 없고, 이자율도 변동 이율이기에, 투자형 상품이지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적립형 펀드 상품으로 운영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한화생명 대전지역FA센터 배은병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