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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웹툰의 시작을 함께 합니다, 웹툰 전문 비평 웹진 '유어마나'

[스낵컬처] 웹툰 비평 웹진 '유어마나'

입력 2016-09-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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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어마나’ 100자평 페이지 화면 캡처. (사진제공=유어마나)

 

웹툰은 가볍게 읽고 즐기는 스낵컬처의 대표주자다. 인터넷의 흐름이 PC에서 모바일로 넘어오며 손가락으로 넘겨보는 웹툰시장은 크게 성장했다. 이젠 선택의 시간이다. 하지만 웹툰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겐 그 시작이 쉽지 않다. 그래서 웹툰 전문 비평 웹진 ‘유 마나’(YOUR MANA)가 탄생했다.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유어마나에는 웹툰 관련 작가, 편집자, 비평가들이 모였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그리고 유료웹툰 플랫폼에 연재되는 무수한 작품이 이들의 평가 대상이다. 그 결과를 짧게는 100자평으로 소개하고 길게는 인터뷰와 평론으로 분석한다. 

 

편집장은 다음에서 ‘데미지 오버 타임’을 연재한 웹툰 작가 선우훈이다. 작품은 마치 게임 스크린샷을 보는 듯한 묘사로 네티즌 사이에서 주목받았다. 그 외에도 SF 작가, 만화 스토리 작가, 팟캐스트 진행자 등이 필진으로 참여했다.

유어마나의 평가는 냉정하다. 예를 들어 네이버에서 별점 테러를 받는 김성모 작가의 ‘돌아온 럭키짱’을 이야기할 때는 ‘공장작가’, ‘구체적인 평이 불가능할 정도’라며 쓴소리를 과감히 내뱉는다. 반면 좋은 작품은 그것이 왜 좋은지 전문가적 관점에서 논한다. 주호민 작가의 ‘신과 함께’, 문정후 작가의 ‘고수’가 바로 그런 예다.

유어마나는 사람의 선택을 돕기 위해 나름의 별점을 메긴다. ‘돌아온 럭키짱’은 4.14점, ‘고수’는 8점. 유어마나에 언급된 작품에서도 나름대로 순위가 매겨진다. 그 덕분에 독자는 더욱 신중하게 자신의 취향에 맞는 웹툰을 고를 수 있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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