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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 ‘돌풍’이냐, 최진호 ‘시즌 3승’이냐

KPGA 코리안 투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1일 군산서 티 오프

입력 2016-08-3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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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18번홀 세컨 아이언 샷1
KPGA 코리언 투어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 KPGA 선수권에서 이룬 김준성.(사진제공=KPGA)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메이저대회 제59회 KPGA 선수권에서 역전 우승으로 ‘깜짝 스타’가 된 김준성(사진)이 2주 연속 우승에 나선다.

코리안 투어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타이틀로 장식한 김준성은 1일부터 나흘 동안 전북 군산 인근 군산컨트리클럽 리드·레이드코스(파72·7115야드)에서 열리는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에서 올 시즌 상금왕과 대상 동시석권을 노리는 최진호를 비롯해 박준섭, 김대현, 김대섭, 김우현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상대로 경기를 펼친다. 김준성은 이번 대회에서도 샷과 퍼트에서 집중력을 살려 깜짝 스타가 아닌 올 시즌 남은 투어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주인공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최근 KPGA 코리안 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박상현이 2014 시즌 바이네르-파인리즈 오픈과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presented by CJ에서 기록한 바 있다.

 

최진호18번홀 세컨 아이언 샷
2016 시즌 KPGA 상금왕과 다승, 대상을 노리고 있는 최진호.(사진제공=KPGA)

 

최진호는 지난주 KPGA 선수권에서 컷 탈락의 수모를 만회하면서 시즌 3승을 노린다. 한 시즌 3승은 2006 시즌 강경남과 김경태가 나란히 올린 이후 9년간 나오지 않고 있다.

최진호는 “올 시즌 전반기에 2승을 올려 마음이 편안하다. 하지만 더욱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시즌 3승을 목표로 한 번 더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시즌 3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박준섭 역시 지난주 대회 마지막 날 마지막 홀 티샷 실수 한 방으로 생애 첫 우승이 좌절된 교훈을 살려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그는 2013년 이 대회에서 3위에 올랐었다.

올 연말 군에 입대하는 왕년의 장타왕 김대현 역시 노련한 경기운영과 샷의 정교함을 앞세워 우승,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킬 태세다.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주 대회에서 공동 15위를 차지, 순조로운 복귀전을 치른 김우현과 이번 대회가 현역으로는 마지막 출전인 허인회 역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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