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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PGA 가을 잔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진출 노려

PGA 투어 존 듀어 클래식서···11일 미국 일리노이 주 TPC 디어 런서 ‘티 오프’
노승열, 플레이오프 진출 굳히기

입력 2016-08-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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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강성훈(AFP=연합뉴스)

 

강성훈(사진)이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잔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출전권과 다음 시즌 시드권을 확보하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강성훈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실비스 인근 TPC 디어 런(파71·7257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존 듀어 클래식(총 상금 480만 달러. 우승상금 86만 4000달러)에 출전한다. PGA투어 2015~2016시즌에 남은 대회는 이번 대회를 포함 2개 대회에 불과하다.

8일 현재 페덱스 포인트 395점으로 130위인 강성훈은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 125위에 들어야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출전권과 다음 시즌 PGA 투어에서 뛸 수 있는 시드를 받을 수 있다. 강성훈은 125위의 랭킹포이트 차이는 10점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에는 노승열, 김민휘, 이동환, 위창수 등도 출전하고 있다. 이들 중에서는 노승열만이 454점을 획득, 119위를 달리고 있어 125위 안에 랭크돼 있다. 하지만 노승열도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톱10에 들어야만 플레이오픈 진출을 확정할 수 있을 전망이다.

페덱스 포인트 순위 154위인 김민휘 역시 이번 대회에서 톱10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125위에 들어 시드를 받을 수 있다.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톱랭커들이 대거 불참하고 있다. 리우올림픽 골프 경기와 일정이 겹친 데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남자골프랭킹 3위 조던 스피스(미국)를 비롯해 1위 제이슨 데이(호주), 더스틴 존슨(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빅4 모두가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덕분에 이번 대회는 현지 언론이나 골프팬들의 관심은 낮지만 플레이오프 출전과 다음 시즌 시드권 확보를 노리는 선수들에게는 그 어떤 대회보다도 중요한 대회다.

한편 이번 시즌 시드권을 확보한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는 PGA 투어 대회는 다음주 열리는 윈덤 챔피언십이 마지막이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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