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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수 칼럼] 토지 투자의 노하우는 '모델링'이다

입력 2016-07-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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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수
정연수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 부소장.

 

‘모델링’(Modeling)이라는 단어가 있다. 그 뜻만 수십가지인데, 필자는 이 모델링의 뜻과 토지투자의 일정부분이 겹친다고 본다. 그리고 토지투자의 노하우를 중심으로 이 모델링의 다양한 뜻을 풀어나가보려 한다.

◇심리학에서의 모델링=‘관찰학습’이라고도 말한다. 타인을 롤모델로 삼아 학습하는 것으로, 학습자가 타인을 의식적으로 관찰하여 모방하는 대리적 경험으로 학습된다.

토지 투자에서도 관찰학습은 멘토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주변에 투자 실패사례가 많은 이들에게 토지 투자는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혹은 토지투자나 부동산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시작은 책 한 권에서 시작됐을지도 모른다. 책을 통해 얻는 간접적 경험과 전문가의 세미나를 통해 얻는 것 이 모든 과정이 큰틀에서 보았을때는 일종의 모델링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최고의 모델링은 전문가와 함께 답사를 가고, 땅을 보는 모습을 배우고, 그의 발자취와 행적을 따라 영향을 받는 모습일 것이다.

◇문화 예술에서의 모델링=조각에서의 소재의 성형과 성형법. 주로 목각, 찰흙, 왁스 등을 파거나 살붙임해가는 작업으로 성형하여 삼차원적인 표현을 하는 조형기법이다. 조각가들은 소재가 좋은 나무나 질 좋은 찰흙 등을 찾아내는데 최선을 다한다. 그렇게 원재료를 구하고나면 자신의 혼신의 힘을 다해 단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 조각을 한다. 토지 투자도 마찬가지다. 똑같은 땅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토지를 ‘좋은 땅’으로 만드는 것은 지주의 조각(모델링)에서 시작된다.

◇기술공학에서의 모델링=모델로부터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을 말한다. 수십번의 모델링을 통해 실제값과 측정값이 일치하는 모델을 유추하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부동산 투자란 평생에 한 번 정도 있을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부동산은 처음 투자하는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투자하는 사람은 없다고들 한다. 사람의 욕심이라는 것이 한번 단맛을 보게 되면 그 끝을 모르고 도전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토지 투자든 부동산 투자든 성공을 맛보는 것만큼 즐거운 일은 없다. 그러나 첫술에 만족할만한 성과를 보지 못한 이들은 모델링이 필요하다.

이처럼 모델링의 수 많은 의미 속에도 여러가지 뜻이 담겨 있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토지 투자라고 읽지만 이것을 성공법, 실패하는 것, 어려운 것, 즐거운 것 등으로 다양하게 해석한다.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토지 투자를 읽는 게 좋지 않을까.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긍정적인 기운으로 가득하길 바란다.

 

정연수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 부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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