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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계 새로운 패러다임을 일으킬 뮤지컬 '곤 투모로우...오태석과 김수로가 만났다

강필석 임병근 이동하 김재범 김무열 이율 김민종 박영수 김법래 등 출연

입력 2016-06-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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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다_김수로,강성진,정하루
와다 역 배우 김수로,강성진,정하루

 

 한국문화 예술위원회 창작뮤지컬 지원사업 선정작, 뮤지컬 <곤 투모로우>가 현대적 느와르로 재해석된다.
 

지난 해 창작산실 최우수 대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우란 문화재단 프로젝트 박스 시야에서 성황리에 리딩 공연을 마친 바 있는 뮤지컬 <곤 투모로우>(연출 이지나〮작곡 최종윤)가 오는 9월 10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김수로프로젝트 19탄으로 그 화려한 초연을 개막한다.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한국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는 극작가 겸 연출가 오태석의 원작 '도라지'를 이지나 연출만의 색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2013년과 2015년 서울 예술단에서 공연되었던 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연출 이지나)(이하 잃〮얼)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이다. <잃〮얼>에서는 조연이었던 김옥균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조선 말 혼란스러운 정세 속 나라를 구하려는 혁명가 김옥균과 그를 암살하려는 조선최초 불란서 유학생 홍종우, 그리고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아야 했던 왕 고종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창작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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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나 연출은 이번 작품의 장르를 '역사 느와르'로 정의 하며 "역사적 사건을 다루고 있지만 작품 안에서 시대적 고증을 최대한 덜어내어 민족주의적 뮤지컬에서 벗어나려 한다. 시대와 나라를 초월하는 컨템포러리 형식의 작품을 만들고 싶다."며 작품의 방향과 포부를 밝혔다.

    
개화사상을 바탕으로 급진 개화파를 결성해 갑신정변을 일으켰으나 실패로 끝난 후, 일본에서 은신하고 있는 강한 리더쉽과 매력의 소유자 '김옥균' 역에는 연극 <지구를 지켜라>, 뮤지컬 <아랑가>,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등에서 호소력 깊은 연기와 안정적인 가창력을 선보여온 배우 강필석과 뮤지컬 <쓰릴 미>, <마마 돈 크라이>, <고래고래> 등에서 부드러운 미성과 연기력을 갖춘 배우 임병근, 드라마 <시그널>, 영화 <분노의 윤리학>, 연극 <나쁜자석> 등에서 보여준 연기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이동하가 최종 확정되어 세 가지 매력의 옥균을 연기한다.

 

김옥균의 사상에 매료되어 그에게 접근하는 조선 최초의 프랑스 유학생.'홍종우' 役 에는 김재범, 김무열, 이율이 나선다. 자신의 의지를 거세당한 비운의 왕 ‘고종’ 役 에는 김민종, 조순창, 박영수가 캐스팅 됐다.
 
조선을 장악한 거대 독재권력자 '이완 총리' 役 에는 김법래, 임별이, 아무런 대가 없이 옥균 곁을 지키는 옥균의 충직한 보디가드 ‘와다’ 役-에는 김수로 강성진 정하루가 나선다.

    
2016년 김수로 프로젝트 최대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오는 9월 10일 대학로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그 역사적인 초연이 올라간다.
 
 정다훈 객원기자 otrcool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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