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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금희, 18년 진행한 ‘아침마당’ 하차

입력 2016-06-2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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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금희 (사진제공=KBS)

KBS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 방송인 이금희가 18년간 진행해온 KBS1 ‘아침마당’의 마이크를 놓는다.

‘아침마당’은 최근 방송 25주년을 맞아 기념방송까지 전파를 탄 터라 이금희의 하차는 여러모로 아쉬움이 크다.

방송가에 따르면 KBS는 최근 제작비 감축 등을 이유로 이금희의 하차를 결정하고 이를 진행자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금희는 30일을 마지막으로 ‘아침마당’에서 하차하며 1일부터는 내부 아나운서가 이금희의 바통을 이어 받는다.

이금희는 1998년 6월부터 ‘아침마당’의 안방마님으로 활약해온 ‘아침마당’의 얼굴이다.

그는 이계진 전 아나운서를 비롯해 이상벽·송지헌·손범수·김재원·윤인구 아나운서 등이 ‘아침마당’을 거쳐가는 동안 스튜디오를 지켰다. 특유의 푸근한 인상과 구수한 입담, 게스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편안한 진행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30일 마지막 방송에서는 18년간의 방송을 돌아보고 제작진이 직접 준비한 꽃다발 등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는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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