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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KLPGA 비바하트배 드림투어 5차전서 연장전 끝에 생애 첫 우승

입력 2016-06-0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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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우승트로피
김지은이 8일 강원도 평창 인근 휘닉스파크 컨트리클럽 마운틴·레이크 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비바하트배 드림투어 5차전 with LEXUS에서 두 차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고 기뻐하고 있다.(사진=KLPGA)


김지은(21)이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비바하트배 드림투어 5차전 with LEXUS(총 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400만 원)에서 두 차례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김지은은 8일 강원도 평창 인근 휘닉스파크 컨트리클럽 마운틴·레이크 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 경기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이나경과 동 타로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리게 됐다. 이나경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연장전 승부에 합류했다.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 승부 첫 번째 경기에서 김지은과 이나경은 파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같은 홀에서 이어진 두 번째 연장 경기에서 김지은은 두 번째 샷을 홀 0.5m 붙여 버디를 잡아내 파로 마무리한 이나경을 물리치고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지은은 “대회 첫날 선두와 타수 차가 꽤 많이 나서 우승하리라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우승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해 편한 마음으로 경기를 풀어갔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너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어 “성적에 관계없이 항상 격려와 응원해 주신 부모님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공동 3위에는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유효주(19), 이수진3(20), 박소현2(20)가 자리했고,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김보배2(22), 주가은(19), 안소현(21) 등 6명이 공동 6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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